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눈물

생각이라는 말벌/2010년대

by solutus 2014. 7. 6. 02:27

본문

눈물을 흘리는 것은 흔히 선한 행위로 묘사된다. 감동, 반성, 깨달음, 후회. 그러나 악마 역시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 바로 자기 연민에 빠졌을 때. 강경하고 굳은 얼굴로 정의의 심판을 내리는 천사의 모습과 대비되어, 악마의 자기 연민에 빠진 눈물은 악을 선으로 둔갑시키는 데 무척 쉽게 이용되곤 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