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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음식과 도구를 생각하다

  • 요리 도구의 문제 - 필요 혹은 과잉

    2019.04.23 by solutus

요리 도구의 문제 - 필요 혹은 과잉

1.둘째 출산 선물로 필요한 게 있느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난 법랑 밀크팬이 좋겠다고 했다. 남자가 선물로 밀크팬을 사달라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밀크팬에는 주둥이가 달려 있어 내용물을 그릇에 담을 때 편하다. 그러니 밀크팬으로 둘째의 이유식을 만들면 좋을 거란 생각을 했다. 굳이 '법랑'을 언급한 건 그게 선물용이기 때문이었다. 기왕 선물이니, 밋밋한 색의 팬보다는 법랑이ㅡ법랑의 최고 장점은 빛깔에 있다ㅡ좋을 듯했다. 잘 관리하면 최소 수십 년은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다. 아이가 한창 자란 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싶은 심리도 있었다. "이건 너희 할머니가 너를 위해 주셨던 선물이야, 여기에 네가 먹을 이유식을 만들곤 했지." 난 마당 앞의 오래..

브런치북/음식과 도구를 생각하다 2019. 4.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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