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인물들 (2) - 단체전

나침반과 지도

by solutus 2018. 9. 17. 03:06

본문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국내를 방문한 여러 외국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을 촬영하였다. 멀리 떨어져 있거나 시합을 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으면 미리 양해를 구한 뒤 촬영하였으나 긴 시간을 빼앗을 수 없어 스냅 사진만을 찍었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 난 약속된 사진보다는 우연에 기반한 사진을 더 좋아하니까. 요세프 카쉬보다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인 셈이다. 

 

이날은 단체전이 열린 9월 16일이었다. 

 

언제나 밝은 웃음을 보여주는 일본의 야마모토 마리코 선수. 어제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어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마츠모토 미즈키 선수에게 패하긴 했지만 몇 년째 여자 검도계의 최강자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가족들을 발견하고 밝게 웃고 있는 이강호 선수. 비율도 좋고 실력도 좋고 인성마저 훌륭하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 정장을 입고 있어 누군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옥룡기 11연승의 주인공이자 대학생 신분으로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4강까지 올라갔었던 우메가타니 카케루였다. 이번 대회엔 선수가 아니라 스태프로 참여한 우메가타니 카케루. 사진을 청하니 쑥스러워하며 양손을 곱게 모았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미래에 일본의 검도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게 될 것 같은 테라모토 쇼지. 흰머리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출전 준비를 하고 있는 일본의 마에다 야스키 선수와 호시코 케이타 선수. 아무리 예선전이라 해도 귀찮다는 이유로 서서 대충 입거나 호완을 아무렇게나 두지 않는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대기석에 잘 나타나지 않던 장만억 선수.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다음 시합을 준비 중이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범사 8단 후루카와 카즈오 심판. 여러 면에서 모범적이신 분이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타케나카 미호 선수. 자신감이 있다. 제스처도 서슴지 않는다. 어제 경기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여 기분도 최고인 상태. 뒤쪽으로 후지모토 메이, 마츠모토 치카, 코마츠 카나 선수가 보인다(좌측부터). 후지모토 메이 선수는 어제 열렸던 여자 개인전 4강에 올랐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검도계의 살아 있는 전설, 미야자키 마사히로 일본 여자 검도 대표팀 감독. 전설의 행보는 계속된다. 인천 남동체육관, 2018. 9.1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