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루슈디의 소설 "한밤의 아이들"를 보면, '인디라 간디' 여사가 인도의 권력을 차지한 순간을 "1977년까지 이어진 기나긴 암흑기의 시작"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네이버에서 인디라 간디를 검색했을 때 제일 처음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네이버 캐스트'의 저자는 인디라 간디에 대해 '암흑기'를 떠올릴만한 표현을 하고 있지 않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커다란 간극이 존재하는 '그곳'에는 아주 자주, 단순히 시각 차이라고 치부하기엔 어려운 '사실'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 간극을 어떻게 줄이느냐 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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