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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콰사, 오미부도우

나침반과 지도

by solutus 2015. 6.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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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오키나와에서 기념으로 사온 것 중의 하나가 시콰사 음료이다. 처음엔 뭔지 몰랐는데 시음하는 곳에서 한 모금 마셔보고는 맛에 반해 구매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시콰사는 오키나와의 특산 열매라고 한다. 기념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걸 사온 듯하다.

 

 

 

오미부도우 역시 오키나와의 특산물 중 하나로,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해초였다. 재미있는 것은 이 오미부도우가 집에서 산호를 키우는 리퍼들에겐 꽤 익숙한 해초라는 점이다. 우리는 통상 포도송이 해초라고 부르는 것으로, 어떤 리퍼들은 이 해초가 너무 많이 자라 그냥 버리기도 하는데 오키나와에서는 식용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오키나와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다면, 한국에서도 식용으로 판매해 볼 만한 것 같다. 버리는 것보단 나으니까. 하지만 (온갖 벌레와 미생물들이 살고 있고 화학첨가제가 뿌려지는) 우리 수조 속에서도 자라고 있는 것이라 그런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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