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by solutus 2014. 10. 5. 02:16
누군가 자신이 무시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가 자존감이 낮아서 제풀에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상대방이 그를 무시하는 태도로 말했기 때문에 그가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것을 판단하는 경계를 긋는 일은 대머리라고 부를 수 있는 머리의 경계선을 긋는 일처럼 쉽지가 않다. 분명한 건,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자존감이나 태도만을 탓한다면, 그 이해의 격차는 결코 줄어들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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