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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우아하고 감상적인 산책로/시

by solutus 2018. 2. 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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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머리를 감싸쥐네



예술은 고통스러운 것

시라면 더 그렇지



그는 시인이라지요



그들이 보이는 선망의 눈빛

어릴수록 더 진하다네



자기 전엔 부동산을 확인해야지

깔고 앉은 것이 또 올랐다는 소식



나는 마흔다섯 살

시 쓰기 참 좋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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