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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 2009)

텍스트의 즐거움

by solutus 2012. 10.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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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까.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사위원들의 거창한 찬사가 선뜻 와닿지 않는다. 즐거움의 독서는 될지언정 환희의 독서는 되지 않는달까. 한줌의 모래 속에서 천국을 보지 못하는 무심한 독자의 한계라면 지금 당장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깡패단의 방문에 나오는 단편, 보르헤스의 단편, 김훈의 단편이 그리워진다. 개인적으로 공선옥의 '보리밭에 부는 바람'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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