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단어는 자신을 낳아준 한 여인을 가리킨다. 그리고 그 단어는, 알기 무척 어렵지만 언젠가는 깨달을 수밖에 없는 그리운 향수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살다 보면 그 단어가 단일한 대상을 가리키지 않을 수도 있고 심지어 그 대상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엄마라는 단어만이 지닐 수 있는 그 어떤 따뜻함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느낄 수 있게 될 때, 그 느낌이 사랑과 동일할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될 때, 세상은 비로소 나의 것이 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