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꾼 꿈 속의 일이다. 세 명의 남자가 황무지 비슷한 곳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 셋은 길을 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 누군가를 만났고, 누군가를 도와주었으며, 궁금한 것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물었다. 그 세 명 중 두 명의 역할은 자기가 지나온 모든 곳을 하얗게(밝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 둘이 지나온 땅은 저절로 하얗게(밝게) 변했다. 꿈의 내용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그들도 그 이유를 몰랐던 것 같다. 내가 놀랐던 부분은 그 꿈을 진행시켜가던 한 내레이터가 마지막 문구를 이야기했을 때였다. 그들이 세상의 끝에 도달하자 내레이터는 얘기했다. "그리하여 그들 중 한 명은 '내일'이 되었고, 나머지 한 명은 천둥의 신이 되었다." 그리고 거기까지 '들었'을 때, 난 놀라며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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