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활을 하다보면 불공정한 또는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낄 때가 있고, 그런 느낌 때문에 화가 날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을 가장 쉽게 누그러뜨리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잘하지 못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 순간 '이런 것도 잘 못하면서 무슨 대접을 받으려고 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자신이 불평했던 것들이---남의 탓이 아닌 본인의 게으름 때문에---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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