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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해변의 모래화

나침반과 지도

by solutus 2020. 1.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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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해변은 모래가 많은 사빈 해변, 자갈이 많은 자갈 해변, 벌로 이루어진 간석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영상의 해변처럼 다양한 크기의 퇴적물로 이루어진 해변도 있다. 수십 미터에 불과한 너비에서 모래, 자갈, 모래, 자갈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이는 몽돌 해변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변을 채우고 있던 몽돌이 수십 년에 걸쳐 유실되며 그 양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심지어 근 몇 달 사이에 적지 않은 수의 몽돌이 눈에 띄게 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겨울철의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해안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듯하다. 이미 해변 먼 곳은 모래로 가득하다. 지금 넓게 펼쳐진 몽돌을 볼 수 있는 곳은 스워시와 백워시가 일어나는 비치페이스뿐이다. 영상의 2분 무렵부터 얼마나 많은 몽돌이 유실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울산에 있는 대부분의 몽돌 해변이 이런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런 변화를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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